파주시, 경기북부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 최종환 파주시장이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후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 최종환 파주시장이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후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도시분야의 최고 영예인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기북부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11일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민경 시 도시개발과 주무관은 유공자로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6~2017년 도시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3회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토부는 도시대상 선정을 위해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으로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시는 전국 최초 시민안전콜 도입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확보, 경의중앙선 구간 내 독서바람열차 운행, 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수립ㆍ실천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사회적 경제희망센터 개소와 마을재생 사업인 법원문화창조빌리지, 전기자동차 대량 보급,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평가, 성장관리위한 난개발 방지 실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도시대상은 인구절벽과 도시쇠퇴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도시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해마다 도시분야 최고도시를 선정해 지자체의 건전한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 결과 파주시의 도시성장 모습은 이런 정부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도시였다”고 설명했다.

 

최종환 시장은 “한반도 평화수도인 파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음에 따라 내년 ‘제13회 도시의 날’은 파주에서 개최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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