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합계 142타로 역전 우승…女 불새부선 이정현 패권
‘유망주’ 김동건(안산 본원초6)이 2018 전국초등골프꿈나무 왕중왕전에서 남자 황룡부(고학년부)에서 우승, 초등 꿈나무의 최강자로 우뚝섰다.
김동건은 5일 전남 영암군의 아크로CC 스카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박승호(고양 한뫼초ㆍ145타)와 박원중(부산 온천초ㆍ146타)을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김동건은 지난 7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녹색드림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이븐파 72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던 김동건은 이날 안정된 샷을 과시하며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해 1타를 더 줄이며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또 여자 불새부(고학년부)에서는 이정현(오산 운산초6)이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이세영(제주 한림초ㆍ148타)과 안연주(용인 나산초ㆍ149타)를 크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기린부(저학년부)에서는 안성현(용인 나산초)이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유민혁(광주 풍향초ㆍ143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청학부(저학년부)서는 이효송(마산 무학초) 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연서(진주교대부설초ㆍ155타)에 10타 앞서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초등골프연맹 주관 전국 4개 대회 1~20위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해 이틀간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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