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경기도에도 비바람…평택 비 142㎜ 내려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도로를 삼킬 듯한 엄청난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연합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강타한 6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도로를 삼킬 듯한 엄청난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연합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경기도 전역에도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현덕면(평택) 142㎜, 구리 127㎜, 오산 126.5㎜, 진안(화성) 122.5㎜, 남양주 122㎜, 수리산길(군포) 110㎜, 수원 101.7㎜, 양평 83.5㎜, 이천 83.4㎜, 동두천 56.4㎜, 파주 55.7㎜ 등이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도 초속 1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육상에 상륙함에 따라 세력은 다소 약해지겠으나 강도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등 경기남부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앞서 안산, 화성, 군포, 광명,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시흥, 과천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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