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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 접근 중…주말간 경기 서해안 중심으로 시속 140㎞ 강풍 주의

승인 2018-10-04 17:59
채태병 기자 ct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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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주말 동안 매우 강한 바람과 비 소식이 예보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최대풍속 35ｍ/s(126㎞/h)의 강한 중형급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서진한 뒤, 5일 오전부터 점차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바꿔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5~7일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동안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도 초속 35~40ｍ(시속 126~144㎞)를 넘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가 다가옴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특히 한반도를 최근접 통과하는 6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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