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 한반도로 접근 중…주말부터 비와 매우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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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다가오는 주말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천㎞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시속 14㎞로 북서진하고 있다. 콩레이는 최대풍속 53m/s(191㎞/h)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돼 있다.

 

콩레이는 오는 5일부터 점차 방향을 바꿔 북동진해 6~7일 한반도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북상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오는 4일부터 한반도 남쪽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 6~7일 동안 전국적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돼 경기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6~7일 경기지역에도 태풍의 영향이 미치면서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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