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30일 장정구(55)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과 배우 조상구(64)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KT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정구씨는 1988년 프로복싱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15차 방어에 성공한 레전드로, 지난 2009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 한국 복싱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또 배우 조상구씨는 본명이 최재현으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으며,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펼친 연기파 배우다.
임종택 KT 단장은 “한국 프로복싱의 전설인 장정구 전 챔피언과 개성파 배우 조상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두 분께서 우리 KT 위즈가 보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실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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