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에서는 추석명절 연휴 전날인 21일 금요일 경기남부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및 안전실천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봉사단체와 합동으로 경부고속도로 기흥, 여주, 화성휴게소에서 귀성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안전한 귀성길 교통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추석명절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고향을 다녀오는 운전자들이 장거리 주행시 어떻게 운전하면 안전한 귀성길 및 귀경길이 되는지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은 장시간 안전주행을 위해 차량의 사전점검은 물론, 업무 끝내고 바로 출발하기보다 출발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차간거리 유지 및 제한속도 준수, 방향지시등 켜기 등 배려하는 양보운전을 위한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가족단위의 통행으로 승차인원이 많은 추석명절 연휴에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니 자주 환기해야만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소보다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에서 가다서다 반복하다 보면 피로누적으로 졸음운전을 할 개연성도 크므로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하여 커피나 스트레칭은 물론 20분이내의 가면 등도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셋째, 운전 중에도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자제하는 등 운전습관 개선이 교통사고 감소 뿐 아니라 연비향상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까지 있음을 인식하고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코드라이브(친환경 경제운전)를 실천하길 바란다.
넷째, 가족단위의 통행으로 대형사고의 가능성도 높은 만큼 출발전날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갓길운전은 물론 운전 중 DMB 동영상 시청 등을 삼가고, 동승한 가족들도 전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하고 동승자로서 운전자가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운전자 개개인이 고향 다녀오는 지름길은 안전운전이라고 인식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선행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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