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민·관 합동봉사 구슬땀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는 16일 민·관 합동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주거지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동두천경찰서 사고처리반 등 직원 9명과 마음의 소리 봉사단체 10명,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 2명 등 모두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지난 8월 동두천 장고갯로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김모씨(70ㆍ여)의 아들 양모씨(48)가 알코올중독 증세로 주택을 관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거주지를 방문, 썩은 음식물을 처리하고 쓰레기장처럼 변한 집안을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양씨는 “앞으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은 후 고마운 사람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심리적·법률적 상담을 지원하는 동두천경찰서는 사고처리반 직원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활동 범위를 확대ㆍ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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