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퇴출 번복…큐브 측 "해당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

▲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알렸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번복했다. 연합뉴스
▲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알렸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번복했다. 연합뉴스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알렸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이를 번복했다.

소속사 큐브 측은 지난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큐브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큐브는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지만, 곧바로 두 사람이 이를 인정했다. 그 후 트리플H는 예정돼 있던 음악방송을 돌연 취소했으며,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도 불참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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