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은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의 타이틀곡 '청개구리'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신곡 공개 후 펜타곤은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컴백 전 공개된 '청개구리'는 펜타곤의 자작곡으로, 경쾌한 레게 기타와 휘파람 소리 그리고 '치킨이나 드세요' '박힌 돌 뺀다' 등의 담백하고 재미있는 가사로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진입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150만뷰를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컴백 불과 몇 시간을 남겨놓고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내용은 이들의 활동에 의도치 않은 장애물이 됐다. 큐브 측은 이날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펜타곤은 이미 지난달 8인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옌안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현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던이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다 큐브 측에서 이던의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결정하면서 펜타곤은 컴백 활동을 마냥 즐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여기에 컴백 직전 '펜타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들이 공개됐지만, 관련 게시물 댓글에는 소속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을 컴백 활동을 전망케 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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