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문위원 회의… 세종대왕문화제 성공개최 ‘시동’

내달 6일부터 여주 신륵사 일원
즉위 600돌 기념 다채로운 행사
80개 이상 부스 마련 추억 선물

▲ (재배포2)_ 2018 세종대왕문화제 힘찬 날개 짓 (1) 사본
▲ 여주수상센터에서 열린 ‘2018 세종대왕문화제’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문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세종대왕문화제 자문위원회가 최근 여주수상센터 2층 가람실에서 ‘2018 세종대왕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한 첫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여주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2018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다. 세종대왕문화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한 이야기마당, 80여 개의 체험부스와 전시ㆍ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날 이항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추진 주체가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어 당초 계획보다 자문위원을 늦게 모셨다”라며 “여주시에서 처음 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 추진에 격려와 고언을 아끼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대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장은 “중앙정부도 하기 힘든 일을 여주시가 한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자문위원 모두 이번 문화제가 잘 치러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를 남녀노소 ‘세종대왕’과 ‘한글’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세종문화체험마당 600’을 구성할 8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가을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제 흥행을 위해 시는 유관기관, 지역 쇼핑몰 홈페이지 등에 체험권을 경품으로 하는 SNS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한복이나 한글 티셔츠를 입고 오는 방문객들에게는 체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2018 세종대왕문화제 자문위원회는 처음 개최되는 세종대왕문화제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세계화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는 만큼 지역 인사를 비롯해 중앙단위 세종대왕ㆍ한글 단체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 앞으로 지속적으로 행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움과 행사 종료 후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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