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 4일 일본 오사카 상륙…한반도 영향은?

▲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이르면 오는 4일께 일본 오사카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매우 강' 강도에 '중형' 크기를 유지 중이며, 23km/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0hPa이다.

'제비'는 오는 4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5일에는 일본 삿포로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세력은 서서히 약화할 전망이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비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이동경로에 달렸다. 이에 따라 3일~4일 중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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