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경남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특보는 오전 중 해제된다.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과 경기도,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을 비롯해 경북, 제주, 울릉도, 독도 등에서 50~100mm 정도 내리겠고,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에 전라, 경상, 제주와 서해 5도는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이 유의해야 하며, 도로 역시 미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전해상에서는 항해 및 조업 선박들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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