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여성의 안심 이용 화장실 조성 등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 학부모·어머니폴리스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 도심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합동 점검을 벌였다.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오지용 경찰서장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장비를 이용해 직접 시연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여성 안심 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합동 점검이 끝난 후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원 간담회를 개최,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또 매년 2회 민관합동 공원 간담회를 개최해 여성 친화 도시 조성에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시는 불법촬영 탐지장비 6세트를 활용, 총 15명의 3개 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161개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문의는 여성청소년과 여성가족팀 (031-860-22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용덕 시장은 “민간단체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필요할 경우 점검 장비를 빌려 줄 수 있다”며 “불법 촬영 범죄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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