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신현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금빛 총성'

▲ 23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현우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23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현우가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현우(34·대구시설공단)가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더블트랩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신현우는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74점을 쏴 73점을 쏜 샤르둘 비한(인도)을 1점차로 제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사격은 첫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날아가는 표적 2개를 연달아 맞히면 점수가 올라가는 종목인 더블트랩 예선에서 신현우는 13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결선에서 샤르둘 비한과 마지막 20발을 쏘게 된 신현우는 2발을 남겨놓고 72대71로 리드를 잡았고 비한이 마지막 두 발을 명중시키며 점수가 역전됐지만, 신현우가 역시 두 발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편, 신현우는 아시안게임 더블트랩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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