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선정, 경기도 차세대 리더] 경기도 미래를 빛낼 30人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꿈을 향한 도전
혁신의 리더들, 새로운 경기 천년 밝힌다

①오종택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②전용기 청춘포럼 이사 ③김형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④문상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⑤이나영 경기도의회 의원 ⑥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⑦유투버 ‘옹즈(Onze)’ 오승현씨 ⑧주재학 게임업체 ‘드레이크마운트’ 대표 ⑨송태훈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 ⑩이가영 안양 화창초등학교 교사 ⑪이충민 이천시 꿈의학교 협의체 대표 ⑫김성훈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ㆍ서울대 약대 교수 ⑬홍병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장 ⑭권순호 프로게이머 ⑮디어유 1인 크리에이터
①오종택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②전용기 청춘포럼 이사 ③김형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④문상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⑤이나영 경기도의회 의원 ⑥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⑦유투버 ‘옹즈(Onze)’ 오승현씨 ⑧주재학 게임업체 ‘드레이크마운트’ 대표 ⑨송태훈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 ⑩이가영 안양 화창초등학교 교사 ⑪이충민 이천시 꿈의학교 협의체 대표 ⑫김성훈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ㆍ서울대 약대 교수 ⑬홍병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장 ⑭권순호 프로게이머 ⑮디어유 1인 크리에이터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이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정치ㆍ사회ㆍ경제ㆍ문화ㆍ체육 분야에도 해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른 나이에 보수와 진보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젊은 정치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콘텐츠ㆍ프로그램을 생산하는 엔지니어, 남다른 기량으로 일찌감치 세계무대에 본인의 역량을 뽐내는 예체능인 등 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들이 하나둘씩 각 분야에서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본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각분야별 ‘경기도를 빛낼 인물 30인’을 선정했다. 이들 30인이 각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 또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 정치 분야

오종택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 “왜곡된 보수의 이미지를 바로 잡고 자유중심주의 가치를 다시 정립하겠습니다.”

1995년생으로 수원에서 살아온 오종택씨는 현재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활발한 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평창 올림픽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4~5천여 개의 태극기를 무료로 배포, 청년 보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용기 청춘포럼 이사 :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바른 세상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1991년 태어나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용기씨는 진보 성향의 단체인 ‘청춘포럼’에서 경기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내 대학교 총학생회 연합의 시국선언을 기획하며 수도권 대학가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변화를 가져왔다.

 

김형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 “청년이 강한 나라, 젊은 보수의 힘으로 만들겠습니다.”

1976년 안성 출생인 김형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은 고향인 안성에서 보수의 미래를 재건하고자 청년 당원들과 소통하며 조직 정비에 힘 쏟고 있다. 또 전 안성시의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2006년 지방선거 선거운동에 돌입, 본격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도당 청년위원장으로서 차세대 보수 기수를 내다보고 있다.

 

문상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 “청년들의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1981년 생인 문상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은 도내 각 청년위원장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당 청년위원회 기획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도 청년 정치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선거캠프 사무장을 맡으며 젊고 새로운 정치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나영 경기도의회 의원 : “최연소 의원의 패기로 청년정책의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1986년생인 이나영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은 지난 2016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9대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경기교육 발전과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 “대(大)호(虎)의 기상으로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주권시대를 만들겠습니다.”

1986년 수원시 율전동에서 태어난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은 10대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염태영 수원시장선거캠프 청년정책팀장을 시작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렸다.

 

■ 사회 분야

유투버 ‘옹즈(Onze)’ 오승현씨 : “시작 단계지만 좋아하는 일을 업(業)으로 삼은 만큼, 앞으로 유투브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패션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1994년 의정부에서 태어난 오승현 씨는 지난해부터 유투버 ‘옹즈(Onze)’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해외 패션 브랜드까지 두루 섭렵할 정도로 패션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그는 유투브와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의 ‘유투버 미래’를 그리고 있다.

 

주재학 게임업체 ‘드레이크마운트’ 대표 : “독창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에게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을 만들겠습니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주재학씨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게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대표작인 ‘드레이크&트랩’은 제8회 경기도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우승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태훈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 :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청소년 사진기자가 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송태훈 운영위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미디어경청에서 활동하며 사진기자의 꿈을 가지게 됐다. 지난해 그는 연말 시상식에서 사진분야 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평창올림픽 특별취재를 가는 등 전국을 누비며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가영 안양 화창초등학교 교사 : “미래의 희망인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사가 되겠습니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가영 선생님은 올해 교사 3년차로 학생들과 행복 가득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평생의 밑거름이 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즐거운 수업시간이 될 수 있도록 때로는 연수를 듣기도 하고 밤낮없이 연구한다.

 

이충민 이천시 꿈의학교 협의체 대표 :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를 통해 서울과 지방의 ‘메이커 문화’ 격차를 극복하겠습니다.”

이충민(28) 이천시 꿈의학교 협의체 대표는 2017년부터 서울과 지방의 ‘메이커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이천 나만의 제품 만들기 꿈의 학교’를 운영하며 이천ㆍ용인시 학생들에게 ‘메이커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첫 해에는 3D프린터, CNC머신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코엑스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판매했다.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으로는 3D프린터로 만든 반지에 교통카드 기능을 넣어 만든 ‘반지 교통카드’ 등이 있다.

 

■ 경제 분야

김성훈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ㆍ서울대 약대 교수 : “암(癌) 정복을 비롯해 경기도를 의약 바이오융합의 연구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은 2010년 정부의 글로벌프런티어사업에 선정, 경기도에 1천400억 원 규모의 대형 연구단을 배출했으며, 신약연구를 통한 암 정복에 첫발을 내딛었다. 김 단장이 이끄는 연구단은 고효율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출발, 연구단 보유 기술을 활용한 기업을 창업 및 창업 지원해 생명과학기술분야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홍병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장 : “그래핀 실용화 연구에 앞장서 치매 치료법을 개발해 내겠습니다.”

홍병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 융합기술연구센터장(서울대 화학부 교수)은 그래핀 실용화 연구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무려 100배 강하면서 유연한 물리적 특성으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순호 프로게이머 : “경기도를 넘어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전진하겠습니다.”

지난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경기도 지역 본선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권순호(본명 현병욱) 선수는 아마추어 프로게이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KeG 전국결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디어유 1인 크리에이터 : “당신만을 위한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디어유(본명 함지윤)는 달콤한 디저트 레시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푸드 크리에이터로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 대표 콘텐츠인 ‘디어유의 디어유’는 단순한 레시피를 넘어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디저트 제작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EC%A0%9C%EB%AA%A9%20%EC%97%86%EC%9D%8C-1%20%EC%82%AC%EB%B3%B8.JPG
▲ ①이재광 청년농업인·경기도4-H연합회장 ②이영순 농업연구관•농학박사 ③문태국 첼리스트 ④곽민규 서발레단 기획팀장 ⑤현지윤 미술작가·영화감독 ⑥목채윤 시나리오 작가 ⑦안건용 대금연주자 ⑧김강태 피아니스트 ⑨이현진 경기민요 소리꾼 ⑩테니스 스타 정현(한국체대) ⑪IOC 선수위원 유승민 ⑫여자 역도 ‘제2 장미란’ 박혜정(안산 선부중) ⑬탁구 여중생 국가대표 신유빈(수원 청명중) ⑭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 ⑮ ‘골프신동’ 임채리(용인 상하중)

이재광 청년농업인·경기도4-H연합회장 :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ㆍ농촌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이재광씨(30)는 3대째 벼농사를 지어온 노하우로 고양에서 7만 2천727㎡(2만 2천여 평) 규모의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다. 지역 특성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 저온순환건조 및 최첨단 도정시설로 쌀을 가공ㆍ판매한다. 경기도4-H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1만여 회원을 이끄는 이씨는 지난 2013년 경기도지사상,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영순 농업연구관·농학박사 : “로열티 없는 품종개발로 종자주권을 확립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993년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한 이영순 박사는 새로운 장미 품종 ‘그린뷰티’를 개발해 1998년 화훼강국 네덜란드로 수출, 국내 최초로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받았다. 장미 10품종을 에콰도르, 케냐 등 20개국에 451만 주를 판매해 로열티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을 개발해 국제화훼박람회에서 수상했다.

 

■ 문화 분야

문태국 첼리스트 : “마음을 울리는 첼리스트가 되겠습니다.”

수원 일월초등학교를 졸업한 첼리스트 문태국은 2006년 제15회 성정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첼로계에서 핫한 신예 스타로 떠올랐다. 

 

곽민규 서(SEO)발레단 기획팀장 : “수원에 다채로운 발레 프로그램을 보급해 시민들의 감성을 촉촉 적시겠습니다.”

곽민규(32) 서발레단 기획팀장은 연기전공자로 지난해 초 서발레단에 기획팀장으로 입단하면서 경기도와 인연을 맺게됐다. 지난 4월 서발레단이 수원SK아트리움 첫 상주단체로 선정되면서 어린이발레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린 <이야기가 있는 발레> 공연 등으로 수원시의 발레 대중화에 앞서고 있다.

 

현지윤 미술작가·영화감독 : “미술과 영화를 통섭하는 작업을 계속하겠습니다.”

수원 행궁동에서 3년여 간 ‘코뿔소프로덕션’의 대표로 활동 중인 현지윤(32) 작가는 현대미술 회화를 전공한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본인의 할머니를 그리는 마음으로 출품한 단편영화 ‘사부인’이 지난 2014년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상영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를 기반으로 꾸준한 개인전과 작품 출품 등을 통해 미술과 영화를 두루 섭렵한 인재로 거듭났다.

 

목채윤 시나리오 작가 : “세상을 아는 척 교만하지 않고 제 나이에 맞는 시선으로 세상을 대변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계간 수원문학 대변인을 맡고 있는 목채윤(23) 작가는 올해 계간 수원문학에서 소설ㆍ시나리오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소문학에서도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2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벌써부터 ‘결혼 꼭 해도 돼?’(씨네2000)ㆍ‘3일의 추억’(너울엔터테인먼트)ㆍ‘나만 빼고 다 행복해보여’(독립영화) 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 TV광고와 공공기간 관련 영상에도 광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건용 대금연주자 : “경기도를 넘어 세계에 국악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1989년 고양에서 태어난 안건용 대금연주자는 국립국악 중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해 현재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을 맡고 있는 등 소위 국악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지난 2011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 ‘제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경기도를 넘어 한국 국악 인재라는 평을 받으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강태 피아니스트 : “더욱 열심히해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김강태 피아니스트(21)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클래식 인재육성 발굴 프로젝트 ‘경기 영아티스트’ 출신이다. 뛰어난 곡 이해력과 열정적이고 감정적이나 절제를 잘하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강태 피아니스트는 서울대학교 기악학과 재학 중이며 지난 2015년 해외파견콩쿠르 1위, 2016년 베이징 국제음악 페스티벌&아카데미 협주곡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현진 경기민요 소리꾼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처럼 겸손하게 목표를 향해 성장해나가겠습니다.”

1998년 의정부 출신 이현진 소리꾼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 31호인 경기소리를 전수받아 경기민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제1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에서 학생부 민요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경기민요계에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한ㆍ일 전통민요 교류공연, 제19회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전야제 초청공연 등을 하며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도 경기민요를 알리고 있다. 

 

■ 체육 분야

테니스 스타 정현(한국체대) :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한국체대)은 현재 세계랭킹 23위의 정상급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정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성인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선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16강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진출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열광시켰다.

 

IOC 선수위원 유승민 : “선수시절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올림피언들을 위한 제게 주어진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부천 출신의 유승민(35)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현재 한국 스포츠 외교관 역할을 맡아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후 2016년 IOC 선수위원으로 출마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돼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자 역도 ‘제2 장미란’ 박혜정(안산 선부중) : “장미란 언니처럼 세계 최고의 역도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소녀 헤라클레스’ 박혜정(15ㆍ안산 선부중)은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역도의 기대주다. 역도에 입문한 지 불과 1년 만에 출전한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과 합계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박혜정은 올해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75㎏급에서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탁구 여중생 국가대표 신유빈(수원 청명중) :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신유빈(14ㆍ수원 청명중)은 한국탁구의 미래인 중학생 국가대표다. 다섯살 때 TV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탁구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신유빈은 5학년 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선수들을 연파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로 당당히 성인무대에서 언니들과 맞서 밀리지 않는 신유빈의 눈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 종목서도 금메달을 차지하고 싶습니다.”

안양의 자랑 ‘빙속 괴물’ 김민석(19ㆍ성남시청)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ㆍ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2014년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김민석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올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 유럽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1천500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동메달을 따내고 팀추월 경기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골프신동’ 임채리(용인 상하중) : “더욱더 샷을 가다듬어 LPGA 그린을 접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채리(13ㆍ용인 상하중)는 일찌감치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골프용품 전문 업체 CF모델로 활동하고 후원을 받아온 떡잎부터 남달랐던 유망주다. 5살때 골프 클럽을 잡은 그녀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아시아 챌린지에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