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는 다음달 6~7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와 탄톡생 병원에서 하이퍼아크 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에서의 다발성 뇌전이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방사선수술 해법인 하이퍼아크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한 이날 강연에서는 아주대병원이 진행한 하이퍼아크의 기술 적용에 대한 임상적 견해와 신기술 환자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에 대해 비침습적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사선 수술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혁신적으로 치료시간을 단축했고, 비침습적으로 특수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발성 병변의 방사선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다발성 뇌전이암 환자에서 그 효용성이 극대화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아크 기술을 다발성 뇌전이암과 두경부 종양 환자에게 적용하며 암 치료의 선두자리에 서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최대 규모 암센터들과 최신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교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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