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 연대리 다목적회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여민락주 체험장 준공식에는 이대직 부시장과 남신우 가남읍장 등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연대리 주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대왕님 표 여주 쌀을 원료로 사용해 빚은 전통주다.
120여 가구가 사는 가남읍 연대리는 그동안 전통주 체험마을로 명성을 이어왔으나 이번 사업추진으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추진 동력 얻게 됐다.
여주를 대표하는 전통주 여민락주는 이 마을 주민협의체인 연대리영농조합(대표 이무권ㆍ이장)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급 전통주 수요층에 맞춰 ‘여민락주 제조·체험마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여민락주는 여주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풍요롭고 활기찬 세종마을 만들기’에 ‘전통주 제조·체험마을’을 사업 아이템으로 응모해 선정,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여민락주 체험장은 제조 및 체험시설, 발효시설, 숙성시설, 보관시설, 야외체육시설 등을 갖췄으며 체험 객들이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시음할 수 있도록 연대산 산책로, 벽화경관 등도 개설했다.
이무권 대표는 “여민락주는 옛 임금님께 진상했던 대왕님 표 여주 쌀을 주 원료로 사용해 전통 발효 기법으로 100일간 3번의 숙성과 거르는 작업방식을 통해 생산한 전통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전통 명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체험 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날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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