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지난 26일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및 어린이집 아동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및 흡연예방을 위한 ‘어린이 건강 인형극’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형 캐릭터 극으로 제작된 이번 인형극은 ‘Go! Go! 건강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아토피피부염의 관리와 예방법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토피·천식을 악화시키는 담배연기의 해로움에 대한 설명과 촉촉 목욕 · 보습로션 바르기 · 가려운 곳 긁지 않기 등의 내용도 포함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소년기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성인기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을 수 있어 평소 꾸준한 피부보습 및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관리법은 1일 1회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고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며 하루 3회 이상 보습제를 바르는 1-3-3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확대운영 및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유병률 감소 및 지속 관리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관내 3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아토피 힐링캠프, 아토피예방 인형극,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아토피·천식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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