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비는 내일(27일) 새벽까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의 지역차는 크겠으며,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도의 안산, 화성, 군포, 광명, 의왕, 오산, 안양, 수원, 의정부,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등 14개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낮 최고 기온은 22~26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25일) 보다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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