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만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사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을 줄이고 예방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인형극은 양평으로 전입하는 부모 중 일부가 자연면역 획득을 이유로 간혹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이 같은 인식을 바꾸려는 목적도 있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과거에는 접종을 못해 소아마비 등 평생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은 16종이다.
이번 인형극은 예방접종이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친구들을 지켜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많은 어린이가 공감하며 동참하는 즐겁게 지냈다.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양평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년 인형극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형극에는 레이저 쇼, 예방접종 송 함께 부르기, 마술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이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직접 교류하며 함께 느낄 수 있는 현장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는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031-770-3490, 3515, 3516)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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