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정동균 지방정부의 공동목표를 향한 파트너’
‘양평공사 회계부실 심각, 행안부 승인 안받고 대출, 부채비율 조작 의심’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기획예산담당관과 총무담당관의 총무담당관 것으로 시작, 20일 문화체육과와 홍보감사담당관, 21일 양평군체육회와 양평공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이철순 전 미술관장과 장원석 전 몽양기념과 학예사가 포함되 관신을 끌었던 문화체육과 업무보고에서는 인수위는 ‘양평군립미술관 위수탁 협약서, 몽양기념관 소송, 박물관 관장의 직위에 관한 문제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지만 일부 논점에 대해서는 인수위원들과 공무원간의 설전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인수위는 양평공사 업무보고에서 ‘회계상 심각한 내용이 지적되었다’고 밝혔다. 양평공사가 부채비율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정황이 일부 밝혀졌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을 경우 추가 대출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사전 확인을 받아야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황순창 사장이 ‘나의 재임시절 일이 아니다’며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양평공사의 누적적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양평공사의 회계부실에 대해서는 향후 회계담당자에 대한 추가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인수위의 강도 높은 업무조사가 진행되면서 공무원 사회의 우려와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인수위의 기본 기조는 ‘포용’이다. 공무원 조직은 당선자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서 같은 비전을 공유해야하는 대상이라는 기본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다만 인수위는 취임 직후 당선자가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게 인수위 대변인의 공식입장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 대변인이자 부위원장인 이철순 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향후 당선자가 임기를 펼치는 동안 공약을 실행가능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구체성 있게 양평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양평=장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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