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무신 백운(白雲) 정발(1553∼1592) 장군의 묘다. 선조 12년(1579)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고 그 후 계속 벼슬에 올라 군비를 정비하고 병사를 훈련시키는데 힘썼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부산에 침입한 왜군을 맞아 용감히 싸웠으나 성이 함락되고 장군도 전사했다.
장군의 시신은 찾지 못했으나 그가 타고 다니던 말이 투구와 갑옷을 물고와서 그것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하며, 죽은 후에 좌찬성의 벼슬에 올랐다. 봉분은 하나이며 부인 풍천 임씨와의 합장묘다. 봉분 앞에는 돌로 만든 장명등(長明燈)이 있고, 좌우에는 멀리서도 무덤이 있음을 알려주는 망주석(望柱石)과 무인석이 1쌍씩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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