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주시장 여론조사] 지지도는 이항진… 당선 가능성은 이충우

현직 원경희 지지율 25.6%
오차범위 초박빙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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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주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한국당·현직 시장 무소속 후보가 지지율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여 예측불허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선가능성은 한국당·민주당 후보가 불과 1.9%p차의 초박빙이었고, 민주당·현직 시장 무소속 후보도 오차범위로 나타나는 등 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여주시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항진(여주시의원) 33.6%, 한국당 이충우(경기도당부위원장) 28.2%, 무소속 원경희(여주시장) 25.6%로 3인이 오차범위(8.8%p)를 기록했다.

 

이항진-이충우 후보간 격차는 5.4%p, 이충우-원경희 후보간 차이는 2.6%p였고, 이항진-원경희 후보간 격차도 8.0%p에 불과했다. 무소속 신철희 후보(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는 4.5%에 머물렀고, 기타 1.7%,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8%·4.5%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19~29세와 30대, 40대는 이항진 후보가 43.0%, 56.7%, 41.3%를 차지, 오차범위밖으로 다른 후보들을 앞선 반면 50대는 이충우·원경희 후보가 각각 32.6%·31.5%로 1위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엇갈렸다. 60대는 이충우 35.1%, 원경희 26.9%, 이항진 23.4%를 각각 기록해 이충우-원경희 후보가 8.2%p차 오차범위, 원경희-이항진 후보가 3.5%p차 오차범위로 접전을 벌였다.

 

당선가능성도 이충우 후보 34.3%, 이항진 후보 32.4%로 1.9%p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원경희 후보도 24.5%로 이항진 후보와 오차범위내를 기록하며 이충우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신철희 후보는 2.7%를 기록했고, 기타 1.7%,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0.7%·3.7%였다.

 

당선가능성 역시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충우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39.9%로 1위를 기록했고, 이항진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50.2%·45.4%로 1위로 나타났다. 19~29세는 이충우-이항진 후보가 40.9% vs 37.4%, 50대는 이충우-원경희 후보가 37.2% vs 30.4%로 각각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여주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3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63%,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 525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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