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잭슨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에 아이콘 어워드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자넷 잭슨은 트로피를 수상한 뒤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영광스러운 순간이 온다. 드디어 여성들이 더 이상 억압받지 않는 순간에 섰다. 그 여성들과 제가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는 남성들과도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넷 잭슨은 이어 "이렇게 논쟁하면서 '차분함'에 몸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차분함의 원천은 하느님이다. 우리에게 모자른 것을 하느님께서 다 가지고 있다. 인내력, 풍요로운 사랑 이런 것들을 가지셨다. 여러분께 이런 영광에 감사드리고 하느님께도 감사드린다. 제가 여기까지 아티스트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의 2년 연속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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