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휴양, 숙박, 교육이 가능한 양평 쉬자파크 4단계 완공

’백운테마파크로 시작한 15년 간의 노력 4월에 양평쉬자파크로 문 연다’

▲ 쉬자파크 전경
▲ 쉬자파크 전경
양평군의 ‘양평쉬자파크’ 조성 제4단계 사업인 ‘산림헬스캐어밸리’ 조성이 마무리되었다. 양평군은 지난 19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자들에게 쉬자파크를 사전 공개하며 그동안의 쉬자파크 조성 사업 과정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02년 ‘백운테마파크’ 조성 사업으로 시작된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 일원 공원화 사업은 4차에 걸쳐 총 329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 공원기능과 휴양기능을 동시에 갖춘 ‘쉬자파크’라는 최종 성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쉬자파크의 컨셉은 양평을 잠시 거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양평 자체가 ‘쉬고’, ‘자고’가는 관광 목적지가 되는 것이다. 쉬자파크의 이름도 여기에서 따왔다.

이를 위해 양평군은 공원 안에 숙박시설인 초가원과 치유의집을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쉬자파크의 수려한 경관을 앞마당 삼아 산속에서 하룻 밤을 지내며 숙박과 야외 바비큐등 취사도 가능하다.

▲ 쉬자파크 세콰이어 숲길
▲ 쉬자파크 세콰이어 숲길
쉬자파크에는 외곽에는 2.3km의 숲길이 조성되어있다. 세콰이어 숲길, 폭포가 있는 개천을 가로지르는 보행데크, 벚꽃나무와 어우러지는 빨간 출렁다리를 건너고, 양평시내와 남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치유전망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숲향 가득한 길을 걷다 피로가 느껴질 때면 숲길 중간에 있는 용문산치유센터를 둘러보자. 치유센터에서는 건강유지와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단돈 4천원이면 온열요법과 건강측정을 받고 샤워까지 할 수 있다.

쉬자파크 내에는 강의실과 식당과 단체숙박 시설을 갖춘 산림교육센터가 있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각종 교육과 연수도 가능하다.

쉬자파크 조성 사업을 진행해 온 이창승 특화사업단장은 “전국에 수 많은 테마공원이 있지만 공원, 휴양, 숙박에 교육기능까지 갖춘 곳은 쉬자파크가 유일하다. 수도권에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소풍과 견학, 연수 최적지로 포지셔닝해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군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쉬자파크는 4~5월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고 6월1일부터 유료 입장객을 받을 계획이다.

▲ 쉬자파크 숙박시설
▲ 쉬자파크 숙박시설
▲ 쉬자파크 산책로에 설치된 출렁다리
▲ 쉬자파크 산책로에 설치된 출렁다리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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