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 오후 3시를 기해 남부ㆍ중부권 16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이다. 권역별 최고 농도는 중부권 화성시 향남 측정소 0.123ppm, 남부권 평택시 비전동 측정소 0.122ppm이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도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도는 전날인 19일 오후 3시를 기해 북부권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가 당일 오후 7시에 해제했다. 전날 내려진 오존주의보는 올해 처음 발령됐으며,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나타났다. 이에 도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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