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는 ‘곡우’(穀雨)를 맞아 전국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예정이며,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아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기온은 27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평년기온보다 7~9도가량 웃돌 전망이다. 지역별로 미세먼지 농도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등으로 예상된다.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서울 일부와 경기, 강원, 경북 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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