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봉미산 정상에서‘봉미산 성황제’ 열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 주관으로 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진행돼

▲ 09 지평봉미산 성황제
▲ 09 지평봉미산 성황제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정훈)이 20일 오전 11시 지평면 봉미산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에서 ‘양평 봉미산 성황제’를 실시했다.

봉미산 성황제는 1908년 양근군과 지평군이 양평군으로 통합되기 전인 옛 지평군(지평현)의 관할 지역이었던 지평, 용문, 단월, 청운, 양동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로, 이명복 양평문화원 이사의 집례로 초헌관(제례에서 3번 술잔을 올리는 가운데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이, 두번째는 아헌,세번째를 종헌이라한다)에는 조근수 지평면장이, 아헌관에는 신수영 지평4리장, 종헌관에는 이학표 지평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제를 올렸다.

이정훈 지평분원장은 “봉미산 성황제는 과거 지평군(지평현)의 관할 지역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자 실시한 큰 제례”라며, “이번 제례를 계기로 양평군이 더욱 발전하길 기워한다”고 말했다

조근수 지평면장은 “초헌관으로서 제를 올리며 지평, 그리고 양평군 전체의 무사 안녕의 소망을 바랐다.”면서 “소중한 옛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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