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견학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위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효자병원의 치매환자 치료관리시스템 및 한국의 치매케어 접근방식, 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방문단은 효자병원 의료진이 시행중인 노인포괄평가(CGA) 프로그램을 통해 부문간 통합·연계적인 치매환자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체계가 갖추어져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한 정기적인 치매환자 가족 간담회 및 동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증진시키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일본은 자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인화 현상으로 해당 인구의 치매 발병 시 모국의 언어와 전통적 행동 등에 대응하는 치매 케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언어와 전통, 관습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수용 효자병원 대표이사는 “이번 키오대학 방문단과의 만남 한국의 치매관리체계의 방향성 그리고 효자병원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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