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지유한국당 원욱희 도의원(69)이 7일 오는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힘들 일은 자신을 내려놓은 일이며,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이라며 “아직 여주는 4차 산업혁명에 부흥하는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그리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변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직생활 40년 의정생활 8년 동안 여주 시민과 함께 열정적으로 일을 했다”며 “이제 여주의 미래는 정치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맡기는 것이 시민의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고 후배 정치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겸손함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으로서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원욱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주시장 후보군은 현 원경희 여주시장(63)과 민주당 박용일(67)ㆍ장학진(64)ㆍ이항진(52)ㆍ윤창원((57)과 한국당 이충우(57)ㆍ최봉순(61)ㆍ박남수(59) 등으로 압축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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