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신창현, 국립철도박물관법 제정안 대표발의

▲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국립철도박물관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도는 지난 1899년 경인선 개통을 시작으로 119년 역사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국립철도박물관이 없는 상태다. 현재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철도박물관은 개관한 지 30년이 지났고 1만여 점의 소장품과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제정안은 그간 축적해 온 철도 기술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조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을 국립철도박물관으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 의원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러시아-중국-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하는 대한민국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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