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4개 지역농협과 손을 잡았다.
시지부는 시지부 회의실에서 박선영 시지부장, 오영식 안성농협조합장 등 4개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협력사업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각각 일정 예산을 부담해 어려운 농민의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4개 지역 농협은 시지부 주관 아래 23억 원의 예산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무인 방제기(드론)를 사들여 양파, 마늘단지, 옥수수 재배단지 등을 공동 방제할 방침이다.
특히 고삼농협은 기존 푸드센터 증축을 통해 신규 생산설비를 갖추고 상품개발을 다양화시키는 등 오는 2021년까지 주민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들 지역 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고품질로 생산해 농민의 실익 증진과 농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한다.
박선영 시지부장은 “농협과 지자체, 지역 농협이 상호 협업을 통해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데 지역 농협이 주축 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