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2지난해 4월까지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천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기준은 진단 및 질환의 조절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 검사,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지속적인 환자 방문 비율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 점수 89.11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60.91점은 물론 종합병원 평균 75.12점, 상급종합 병원 평균 88.96점 보다도 높은 점수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93.43%로 전체 평균 76.93%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84.66%로 전체 평균 67.92%를 훨씬 상회했으며, 지속방문 환자비율도 89.37%로 전체 평균 84.95%를 웃돌았다.

 

호흡기내과 김치홍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과 지속적인 경과 관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환자를 적절히 관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며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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