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이 생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한 주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장 방문길에 올랐다.
황 시장은 18일 안성시 죽산면 초당마을을 방문,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 시장은 초당마을 홍남선 이장으로부터 마을 배수로 공사와 교량 노후 정비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주민들은 또 현장에서 용설저수지, 금광, 마둔 저수지 둘레길 조성을 거론하며 장계리 저수지 둘레길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장계저수지는 농어촌공사 소관인 만큼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며 시와 농어촌 공사가 잘 협의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즉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한 현장 방문은 시장,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격 없이 소통하고 웃음꽃이 만연한 분위기로 자리했다. 주민 한 명이 황 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어떻게 그런 내용(둘레길)을 잘 알고 있느냐고 말하자 황 시장은 그런 것을 모르면 어떻게 시장하겠느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기도 했다.
이어 황 시장은 천계마을로 자리를 이동, 장계 소하천 사면 붕괴로 위험이 도사린 현장과 노후 된 교각 난간보수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능북마을 물탱크 현장 80m 진입로 포장, 야산과 가옥이 인접한 수로 훼손 보수, 1㎞ 거리의 삼죽면~죽산면 농어촌 도로 8~9m 확ㆍ포장 등에 대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 현장도 빠짐없이 둘러봤다.
황 시장은 이후 두원공대 앞 보도 정비 민원 현장 탐방 길에서 주거밀집지역에 불법 투기 된 쓰레기를 확인하고 즉시 처리할 것을 지시하는 지도력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민원현장 방문에 대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고자 법적 검토를 거쳐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 시장의 현장 방문은 내달 8일까지 15개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존 시민과의 대화 방식을 탈피해 세밀한 민원 현장 방문으로 새로운 문제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찾는 행정을 하고자 마련됐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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