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산학협력 빛났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이형우 대표, 세계인명사전 등재

국립 한경대가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야심 차게 추진한 산ㆍ학 협력 사업이 큰 빛을 냈다.

 

한경대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스콜피오진의 이형우 대표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발행하는 ‘2017~2018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병 질환들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분자 진단제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한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한경대가 가진 지식은 물론 연구장비, 기술지도 등을 받으면서 신제품 개발 지원을 받았다.

결국 구제역 진단제 3종, 중증혈소판 감소증(SFTS)과 쯔쯔가무시증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용태 산학협력단장은 “한경대는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창업 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희대학교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연수 등을 거쳐 연세대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바이오 전문 업체로 감염병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올렸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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