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순찰중 화재 발견 신속 진화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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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성소방서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큰 물류창고 화재를 초기에 막아낸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서는 21일 서장실에 박승주 안성소방서장, 남궁철선 에스원 안성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했다.

 

이날 표창을 수여 받은 김대광씨(30ㆍ에스원 소속ㆍ사진 왼쪽 두번째)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 25분께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일원을 순찰 중이었다.

당시 김씨는 순찰 주변 A 물류창고에 이상한 신호를 감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공장 외부를 살피던 중 내부 통신 단자함에서 불이 타는 것을 발견했다.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큰다는 것을 판단한 김씨는 즉시 안성소방서에 화재 발생 신고를 하고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신속하게 막았다.

 

김씨는 “에스원 소속 직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근무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을 당연히 한 일인 것뿐이다”며 “화재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 능력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안성지역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안성소방서와 에스원은 2011년 5월 화재예방 순찰활동과 초기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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