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 직업훈련 41명 기능사시험 전원합격

▲ 여주교도소
▲ 여주교도소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과 훈련생 41명 전원이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최근 시행한 제42회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전원 합격해 기능사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 참가한 훈련생은 지게차운전(16명)과 정보기기운용(25명)과정에 응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일반인 실기검정 합격률이 5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여주교도소 수형자들의 100% 합격률은 놀라운 결과이다.

 

김재현 여주교도소 직업훈련교사는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수형자들의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망이 전원합격의 쾌거로 이어진 원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주교도소는 지게차직업훈련의 경우 1천㎡ 부지에 실기 훈련 및 검정을 위한 실습장은 물론 3톤 지게차를 비롯한 최신 장비 등을 갖추고 6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정보기기훈련도 민간교육기관 수준 이상의 시설을 갖추고 전국 교도소에서 선발된 수형자들이 1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기능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동윤 교도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전문화와 내실화를 통해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수용자 교정교화 및 재범 방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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