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을 도와준 아름다운 경찰관 김종구 경위

▲ 김종구 사진
장애인 아들과 함께 어렵게 사는 엄마에게 집(저소득세대 아파트)과 의료지원 등을 도와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종구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2팀 경찰관. 김 경위는 지난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폐지를 줍는 모자를 발견, 도로 상에서 일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이들에게 사고예방을 위해 형광 조끼를 전달했다.

 

이들 모자는 기초수급자로 선정 받지 못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렵게 살아가는 상황을 인지하고 4개월여 간 근무 시간 외 주민 센터와 차량등록사업소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매월 십여 만원의 장애인 수당과 무료 의료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삶의 터전인 보금자리 주택마련을 위해 한국주택공사(LH)가 시공하는 저소득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진선 여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우리 경찰관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권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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