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신약 물질 GV1001이 신장암 치료제로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한 논문이 비뇨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Urology’ 온라인판에 지난 15일자로 게재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로,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이지열 교수 연구팀이 생체 외(in vitro) 실험을 통해 GV1001이 신장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암 세포의 생존력을 감소시켜 사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장암 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암세포의 혈관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해 사멸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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