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4개 업체 소비자 만족도 조사…채용정보 다양성 가장 중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중 사람인의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일 발표한 취업정보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인은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3.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커리어가 3.56점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평균은 3.53점이다.
이번 조사는 취업정보 서비스 이용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사이트 이용 편리성 및 고객응대, 채용정보 유용성, 정보관리 편리성, 부가정보 서비스, 서비스 호감도 등 총 5가지다.
5가지 중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채용정보 유용성으로 3.73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가정보 서비스는 3.45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서비스 만족도 외에도 취업정보 서비스 선택 시 고려사항도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채용정보 다양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으며 이를 선택한 비율은 전체의 31.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채용정보의 정확성, 채용정보 검색 편리성, 사이트 인지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취업정보 서비스 이용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채용정보 등록 기업에 대한 검증체계를 꼽은 비율이 가장 많았다. 전체의 43.2%다. 다음으로 연봉, 근무조건 등에 대한 평가 프로그램 34.2%, 개인정보 보호 강화 10.0% 등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했다”며 “사업자별 서비스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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