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SK 최정, ‘2017 일구상’ 최고 타자상 선정

최고 투수엔 KIA 양현종…허구연, 대상 영예

▲ 최정.
▲ 최정.

‘홈런왕’ 최정(30ㆍSK)이 2017시즌 프로야구 최고 타자에 선정됐다.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라 토종 타자의 자존심을 세운 최정은 14일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가 선정 발표한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11개 부문 수상자 중 최고 타자상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 홈런 1위(46개), 타점 5위(113점), 득점 16위(89점), 타율 17위(0.316), 안타 공동 26위(136개)에 올랐다.

 

또한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야구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온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됐으며, 최고 투수상은 시즌 20승을 거두며 KIA를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끈 양현종(29)이 2014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받게 됐다. 

이 밖에 KIA 김기태 감독이 지도자상, 이정후(넥센)가 신인상, 김강률(두산)이 의지노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올해 신설된 고교야구 투수 MVP에는 배명고 곽빈(두산 지명), 타자 MVP에는 서울고 강백호(kt 지명)가 첫 수상 주인공이 됐다.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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