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는 원래 15∼16동의 건물로 구성되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객사(客舍)의 일부와 19세기 초 건물인 동헌(東軒) 및 훨씬 후대에 세워진 창고만이 남아 있다.
객사는 지붕기와에서 발견한 명문(銘文)에 의해서 1677년에 중수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1950년 현 문학초등학교를 세우면서 동헌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이전 개축하였기 때문에 당초 건물들의 배치·형태를 알 수가 없게 되었다.
현재는 양쪽 익랑채가 없어지고 박공지붕으로 된 중앙부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 일부만 남아 있다. 동헌은 합각지붕의 굴도리집으로서 관청 건물로는 드물게 부연을 달지 않은 홑처마지붕을 하고 있으며 기둥도 둥근 기둥이 아닌 네모기둥을 사용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