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일부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성빈센트병원은 101병동 49병상 규모로, 종양내과 및 혈액내과의 항암치료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해당 병동의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 욕창방지기구, 환자이송보조기구 등을 갖춰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위생, 영양 등 기본 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으로 전문 의료 인력을 통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간병으로 인한 환자의 사회적ㆍ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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