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우승 트로피 공개… 출전 선수 78명 한글이름 담아

▲ CJ컵 우승 트로피 공개. CJ 제공
▲ CJ컵 우승 트로피 공개. CJ 제공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의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CJ그룹은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한국 고유의 자신인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더 CJ컵@나인브릿지'의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가로 36㎝, 세로 39.5㎝, 무게 3.9㎏인 우승 트로피의 활자들은 분해와 조합이 가능하다.

 

대회에 참여하는 78명 선수 전원의 한글 이름을 활자본 도판에 담았다.

 

우승 선수의 이름은 특별히 골드 처리해 기념하도록 했다.

 

트로피 하단부 목재 다리 모형은 대회 장소인 클럽나인브릿지의 18번 홀 실제 다리를 형상화 했다.

 

'대회에 참여한 78명 선수 모두가 다리를 지난다'라는 의미다.

 

CJ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조형적으로 창제된 한글은 모두의 목표, 기회, 꿈을 실현하는 연결 통로로 대회 컨셉과 부합한다"며 "직지심체요절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써 CJ그룹이 표방하는 케이 컬쳐와도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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