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마시는 물은 보약이라고 할 만큼 좋다. 공복에 물 한 잔은 밤새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시켜 체내의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에도 좋을 뿐 아니라 변비 예방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3년 전부터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습관화하고 있다. 그런데 1년 전부터 마시는 물을 수돗물로 바꾸었다. 아침마다 더욱 간결하게 물을 마시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주부이다 보니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물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K-water 양주수도관리단 워터코디로 활동하며 수돗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수질을 직접 검사함으로써 수돗물의 안전함과 건강함을 확실히 깨달았다.
수돗물은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서 수질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특히 K-water는 법정기준(85개 항목)보다 엄격한 연간 300개 항목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110개 항목, 일본은 120개 항목을 수질기준으로 적용하여 수돗물을 생산하는 것을 볼 때 K-water의 수질검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수준이다.
수돗물은 안전하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균형있게 포함된 건강한 물이다. 미네랄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이며 신체의 성장과 유지, 체내의 여러 생리기능 조절을 담당하는 영양물질로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이제는 믿고 마셔도 되지 않을까.
혹시 수돗물에서 소독약품 냄새를 느꼈다면? 유리나 사기용기에 수돗물을 직접 받아 냉장고에 차게 하여 마셔보길 추천한다. 취향에 맞게 녹차 티백이나 레몬 조각을 넣어도 좋다. 신기하게도 소독약 냄새도 제거되고, 물맛은 훨씬 좋아진다. 공급과정의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수돗물의 소독작업은 필수이다. 유해성분은 전혀 없으니 의심은 접어두자.
K-water에서는 시민들의 수돗물 인식개선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성 관련 중요 수질 5항목에 대하여 가정방문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나는 워터코디로서 연간 양주시의 1천여 가정을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대부분 적합으로 판정된다. 또한 내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을 눈앞에서 검사하고 확인해 주니 수돗물 사용고객의 신뢰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우리집의 수돗물이 의심스럽다면 전화(031-870-0901)로 신청하여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를 받아보길 추천한다.
수도꼭지만 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값싸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건강한 물, 수돗물이다.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수돗물 한 잔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김하정 K-water 양주수도관리단 워터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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