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보호구역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웬말이냐” 여주 내양·백석리 주민들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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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시 능서면 내양리와 백석리 주민들이 25일 여주시청 앞에서 여주축협이 흥천면 율극리에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류진동기자
여주시 능서면 내양리와 백석리 주민들이 여주축협이 흥천면 율극리에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하고 나서 진통(본보 9월18일자 12면)이 예고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25일 오전 10시부터 여주시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상수원 보호구역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웬 말이냐. 발전기금에 눈이 멀고 보상금에 춤추고 능서면과 흥천면 지역 갈등 부추기는 조합장과 여주시장은 반성하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춘ㆍ이항진ㆍ박재영 시의원도 동참, “주민과 대화를 통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을 하고 반대하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시의회도 도움을 주겠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은 시의회 차원에서도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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