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까지 도약해 사상 첫 신인 1위를 눈앞에 뒀다.
박성현은 4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02점으로 11주째 랭킹 1위를 지킨 유소연(27·메디힐·8.87점)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에서 우승한 후 이번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 불참한 박성현은 유소연과의 평점 차가 0.85점에 불과해 앞으로 1~2경기 활약에 따라 1위도 충분히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박성현은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00타로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렉시 톰프슨(미국)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타수가 69.03으로 올라감에 따라 2위에서 1위로 올라갔으며, 시즌 상금(187만8천615 달러)과 신인상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 시즌 신인왕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타이틀을 차지할 전망이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도 130점으로 유소연(15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에서 전인지(23)가 5위에 올랐으며, 김인경(29ㆍ한화)이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위,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9위를 달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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