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림대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앱을 통해 담당의사의 회진시간을 환자에게 알려주는 고객가이드앱 ‘회진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담당의사가 회진 시작 전에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고객소통 프로그램인 고객가이드앱을 통해 회진시작 문자를 입원환자들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문자를 받은 입원환자들은 회진 시작을 인지하고 회진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앞서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15년부터 환자들에게 회진시간을 알리기 위해 환자의 네임카드나 병동 부착물을 통해 회진정보를 제공하는 ‘회진예고제’를 시행해 왔다.
이에 대해 한림대의료원 이인욱 경영전략팀장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환자 3명 중 1명은 입원환자가 의사와 직접 만나 치료경과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회진시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설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