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 가시화

여주시가 지역 문화산업진흥을 위해 추진 중인 ‘여주 세종문화재단’의 설립을 앞두고 재단 이사장 등 임원 선임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재단 이사장 등 임원구성을 위해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접촉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여주시는 ‘여주 세종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문화진흥법’ 제19조에 따라 설립되는 ‘여주 세종문화재단’의 사업목적과 운영, 임원구성과 직무, 이사회, 운영재원 등을 명시했다.

 

재단은 내년 1월 도시안전정보센터 내(연양동 소재) 설립 예정이며, 조직은 3팀 총 20명으로 예산은 인건비 6억8천776만 원, 운영비 4억7천400만 원, 사업비 27억 원 등 총 38억6천182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라며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 공공성, 지속성, 효율성 제고를 담보할 수 있는 문화재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 세종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조례를 제정하고, 10월 예산안 및 재단출연계획안 의결, 12월 임직원 채용과 사무실을 설치해 법인설립 허가를 얻은 뒤 내년 1월 재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